다양한 여권 위조 수법... 신여권도 위조_카지노의 페이스트리_krvip

다양한 여권 위조 수법... 신여권도 위조_핀업은 돈을 벌어_krvip

@신여권도 위조


위조여권으로 외국?불법 취업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지난 5월에 위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신 여권도 위조범들의 교묘한 수법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외국에 나가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는 미국 대사관앞입니다. 위조여권을 알선해주는 브로커들은 이런 곳에서 대상자를 찾습니다.


⊙ 여권 브로커 :

비정상적인 방법이 있기는 한데. 저쪽으로 가 보세요.


⊙ 이민우 기자 :

이렇게 여권을 위조하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180여건, 지난해 80여건에 비해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위조수법도 다양해져 다른 사람의 정상적인 여권의 사진을 몰래 바꿔치기하는가 하면 처음부터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다른 사람 명의의 여권을 발급받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다른 나라의 비자까지도 위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오늘 이런 방법으로 여권을 위조하거나 위조를 알선해 온 50명을 구속했습니다. 여권위조범들은 외교통상부가 지난 5월 위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신여권까지도 화학약품을 이용해 교묘하게 위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여권 가운데 80% 정도가 이 신여권입니다.


⊙ 김대식 검사 (서울지법 남부지청) :

신여권도 위조 가능하다, 그것을 알아내서 사진을 전사해서 코팅하는 방식, 운전면허증과 같은 방식이면 위조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 이민우 기자 :

이에 따라 검찰은 여권 위조 전문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여권의 도입을 외교통상부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